브라질 수도 상파울루
브라질 수도 리우데자네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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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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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세 번째 수도가 된 브라질리아
살바도르 -> 리우 데 자네이루 -> 브라질리아 |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한 나라의 수도를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막상 어디로 옮길지 정하는 것도 쉽지 않고, 막대한 경제적 비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예로는 세종시가 있다. 세종시 이전을 두고 이해관계가 엮이며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만 떠올려봐도, 수도 이전이 보통일이 아니란 걸 깨달을 수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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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 중남미에서 이 어렵고 복잡한 수도 이전을 실행한 나라가 있다. 바로 브라질이다. 1956년 브라질 대통령으로 당선된 주셀리누 쿠비체크는 당시 수도였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시로의 수도 이전 약속했다. 그가 수도를 옮기고자 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한국이 모든 것이 집중된 서울에서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이전한 것처럼, 쿠비체크도 당시 브라질도 리우 데 자네이루와 다른 해안 도시에 몰린 기관을 내륙 지역으로 분산시키고자 했다. 두 번째 이유는 현대화스럽고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지닌 새 수도를 설립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브라질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비전이 들어있었다.
물론 브라질리아 수도 이전에 대한 비판도 존재했다. 60년대 당시 총 2천억 달러나 드는 천문학적인 돈이 쓰였고, 다른 도시에서 너무 먼 거리가 문제였다. 또 브라질리아가 새로운 중심 도시가 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브라질 경제는 여전히 상파울루나 리우 데 자네이루에 집중되며 부분적인 성공에 그쳤다. (모두가 잘 사는 도시를 원했던 니마이어의 바람과 달리, 브라질리아는 부동산 투기로 골머리를 앓는 중이기도 하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브라질리아는 브라질 역사에서 살바도르, 리우 데 자네이루에 이은 세 번째 브라질 수도로 기능하고 있으며, 독특한 도시 분위기와 예술적 건축물로 많은 관광객 끌어들이고 있다.
브라질 당시 국민들은 그가 내뱉은 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이미 과거에 브라질 대통령 후보들이 수도를 옮기겠다는 공약만 내세우고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예상과 달리 빠르게 수도 이전을 실행했다. 당선 1년 만인 1957년에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브라질리아를 새 수도로 선택했고, 오스카 니마이어를 주도로 디자인 설계를 지시했다. 그렇게 시작된 수도 이전 계획은 3년이 지난 1960년 4월 21일에 모두 마무리됐고, 쿠비체크 대통령은 4월 21일을 브라질리아 설립일로 정하며 수도 이전을 자축했다. (참고로 브라질리아 도시 박물관에는 그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브라질의 세 번째 수도가 된 브라질리아
살바도르 -> 리우 데 자네이루 -> 브라질리아 |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한 나라의 수도를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막상 어디로 옮길지 정하는 것도 쉽지 않고, 막대한 경제적 비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예로는 세종시가 있다. 세종시 이전을 두고 이해관계가 엮이며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만 떠올려봐도, 수도 이전이 보통일이 아니란 걸 깨달을 수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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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 중남미에서 이 어렵고 복잡한 수도 이전을 실행한 나라가 있다. 바로 브라질이다. 1956년 브라질 대통령으로 당선된 주셀리누 쿠비체크는 당시 수도였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시로의 수도 이전 약속했다. 그가 수도를 옮기고자 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한국이 모든 것이 집중된 서울에서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이전한 것처럼, 쿠비체크도 당시 브라질도 리우 데 자네이루와 다른 해안 도시에 몰린 기관을 내륙 지역으로 분산시키고자 했다. 두 번째 이유는 현대화스럽고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지닌 새 수도를 설립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브라질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비전이 들어있었다.
물론 브라질리아 수도 이전에 대한 비판도 존재했다. 60년대 당시 총 2천억 달러나 드는 천문학적인 돈이 쓰였고, 다른 도시에서 너무 먼 거리가 문제였다. 또 브라질리아가 새로운 중심 도시가 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브라질 경제는 여전히 상파울루나 리우 데 자네이루에 집중되며 부분적인 성공에 그쳤다. (모두가 잘 사는 도시를 원했던 니마이어의 바람과 달리, 브라질리아는 부동산 투기로 골머리를 앓는 중이기도 하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브라질리아는 브라질 역사에서 살바도르, 리우 데 자네이루에 이은 세 번째 브라질 수도로 기능하고 있으며, 독특한 도시 분위기와 예술적 건축물로 많은 관광객 끌어들이고 있다.
브라질 당시 국민들은 그가 내뱉은 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이미 과거에 브라질 대통령 후보들이 수도를 옮기겠다는 공약만 내세우고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예상과 달리 빠르게 수도 이전을 실행했다. 당선 1년 만인 1957년에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브라질리아를 새 수도로 선택했고, 오스카 니마이어를 주도로 디자인 설계를 지시했다. 그렇게 시작된 수도 이전 계획은 3년이 지난 1960년 4월 21일에 모두 마무리됐고, 쿠비체크 대통령은 4월 21일을 브라질리아 설립일로 정하며 수도 이전을 자축했다. (참고로 브라질리아 도시 박물관에는 그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브라질의 세 번째 수도가 된 브라질리아
살바도르 -> 리우 데 자네이루 -> 브라질리아 |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한 나라의 수도를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막상 어디로 옮길지 정하는 것도 쉽지 않고, 막대한 경제적 비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예로는 세종시가 있다. 세종시 이전을 두고 이해관계가 엮이며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만 떠올려봐도, 수도 이전이 보통일이 아니란 걸 깨달을 수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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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 중남미에서 이 어렵고 복잡한 수도 이전을 실행한 나라가 있다. 바로 브라질이다. 1956년 브라질 대통령으로 당선된 주셀리누 쿠비체크는 당시 수도였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시로의 수도 이전 약속했다. 그가 수도를 옮기고자 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한국이 모든 것이 집중된 서울에서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이전한 것처럼, 쿠비체크도 당시 브라질도 리우 데 자네이루와 다른 해안 도시에 몰린 기관을 내륙 지역으로 분산시키고자 했다. 두 번째 이유는 현대화스럽고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지닌 새 수도를 설립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브라질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비전이 들어있었다.
물론 브라질리아 수도 이전에 대한 비판도 존재했다. 60년대 당시 총 2천억 달러나 드는 천문학적인 돈이 쓰였고, 다른 도시에서 너무 먼 거리가 문제였다. 또 브라질리아가 새로운 중심 도시가 되리라는 기대와는 달리 브라질 경제는 여전히 상파울루나 리우 데 자네이루에 집중되며 부분적인 성공에 그쳤다. (모두가 잘 사는 도시를 원했던 니마이어의 바람과 달리, 브라질리아는 부동산 투기로 골머리를 앓는 중이기도 하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브라질리아는 브라질 역사에서 살바도르, 리우 데 자네이루에 이은 세 번째 브라질 수도로 기능하고 있으며, 독특한 도시 분위기와 예술적 건축물로 많은 관광객 끌어들이고 있다.
브라질 당시 국민들은 그가 내뱉은 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이미 과거에 브라질 대통령 후보들이 수도를 옮기겠다는 공약만 내세우고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예상과 달리 빠르게 수도 이전을 실행했다. 당선 1년 만인 1957년에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브라질리아를 새 수도로 선택했고, 오스카 니마이어를 주도로 디자인 설계를 지시했다. 그렇게 시작된 수도 이전 계획은 3년이 지난 1960년 4월 21일에 모두 마무리됐고, 쿠비체크 대통령은 4월 21일을 브라질리아 설립일로 정하며 수도 이전을 자축했다. (참고로 브라질리아 도시 박물관에는 그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해외 행정수도 이전 사례(호주,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그리고 관습헌법개정에 대해(위헌)
캐나다의 오타와, 베트남 하노이,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호주의 캔버라, 미국의 워싱턴 … 하나같이 한 국가의 수도이지만, 나라 이름에 비해 수도 이름은 다소 생소합니다. 오히려 캐나다의 몬트리올, 베트남의 호치민, 브라질의 상파울로 혹은 리우데자네이루, 호주의 시드니 혹은 멜버른, 미국의 뉴욕이 더 익숙합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그 도시가 수도라고 착각을 하곤 합니다. 이 도시들은 행정수도(정치수도)가 아니라 그 나라의 대표도시(상업도시)인데 말이죠. "행정수도 이전 사례" 많은 나라들이 실제로 행정수도를 이전한 적이 있습니다(해외 행정수도 이전 사례). 브라질은 1970년 행정수도를 이전했습니다. 1950년대 계획을 시작했고, 20년간 이전 작업 후 1970년도 이전을 마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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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헌법 역시 성문헌법과 동일한 효력이 있으므로, 헌법 130조에 의한 헌법 개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헌법 개정은 재적의원 2/3 찬성을 얻은 다음 국민투표에 붙여 과반수의 투표와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므로 180석의 슈퍼여당이라고 할지라도 스스로 개정할 순 없습니다.(사실 헌법개정 말고 다른 법 개정은 여당 혼자서도 가능한게 지금 현실입니다…;)
그런데 푸트라자야의 경우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25km 밖에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사실 서울로 따지면 인천이나 수원같은 근교 도시로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행정수도로 인정받는 곳 중 하나인데, 이는 고속철로 쿠알라룸푸르와 연결되어있어 20~30분이면 서로 왕래가 가능하기에 서로 연계되어 시너지를 내기 때문으로 평가합니다.
당시 헌재는 수도는 국가기관이 모여 정치 행정의 중추적 기능을 하면서 대외적으로 국가를 상징해야한다고 했는데, 서울은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년간 지속되어온 수도로서 당연한 규범적 사실로 인정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걸 성문헌법에 기록되지 않은 불문헌법인 관습헌법으로 규정했구요.
[글로벌24 오늘] 브라질, 브라질리아로 수도 이전
<앵커 멘트> 지금까지 <글로벌 팝팝> 이었고요. 역사 속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다음은 글로벌 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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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수도는 처음부터 브라질리아였을까?
역사적으로 나라의 수도를 정하는 건 중요하면서도 복잡한 일이었다. 지리적으로 교통이 좋은지, 안전한지, 자원이 풍부한지 등 다양한 요소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명운을 가릴 수도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괜히 배산임수, 풍수지리를 따져가며 수도를 정한 게 아니다. 중남미에서 식민지 수도를 정할 때 가장 중요했던 요소는 ‘교통’이었다. 대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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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가 가진 매력 중 하나는 아프로 (Afro) 문화였다. 과거 잉카와 아스텍 제국을 무너뜨렸던 스페인 제국은 원주민들을 노동력으로 착취할 수 있었던 반면, 포르투갈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일할 노동력이 없었다. 따라서 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를 브라질로 데려왔는데, 브라질에 왔던 총 5백만 명의 흑인 중 25%가 살바도르 항구에 도착할 만큼 살바도르엔 아프리카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을 수밖에 없었다. 이 아프리카 문화는 유럽 문화와 섞이며 살바도르 만의 독특한 혼합 문화가 생겨나기도 했다.
약 200년 동안 브라질의 주요 도시 기능을 했던 살바도르는 1763년 리우데자네이루로 수도가 이전되며 명성을 점차 잃었다. 브라질이 리우로 수도를 옮긴 가장 큰 이유는 브라질 중남부 지역 광산이 경제적으로 더 수익성 있는 산업으로 자리 잡으며, 정치적 권력도 자연스럽게 넘어갔기 때문이었다. 브라질 식민지 시대를 대표했던 살바도르는 이후에도 북부 지역의 정치, 경제력이 약화되며 예전만큼의 명성을 잃었지만, 그 당시 문화의 흔적은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처음 브라질에 도착한 지 50년이 채 안된 1549년 3월 29일, 포르투갈인들은 브라질 북부 지역에 자신들의 첫 번째 식민지 도시인 살바도르를 건설했다. 본격적으로 브라질 내륙 지방으로 확대를 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것이었다. 이후 살바도르는 약 20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브라질과 유럽이 교류하는 항구 도시가 되었으며, 식민지 시대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해외 행정수도 이전 사례(호주,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그리고 관습헌법개정에 대해(위헌)
캐나다의 오타와, 베트남 하노이,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호주의 캔버라, 미국의 워싱턴 … 하나같이 한 국가의 수도이지만, 나라 이름에 비해 수도 이름은 다소 생소합니다. 오히려 캐나다의 몬트리올, 베트남의 호치민, 브라질의 상파울로 혹은 리우데자네이루, 호주의 시드니 혹은 멜버른, 미국의 뉴욕이 더 익숙합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그 도시가 수도라고 착각을 하곤 합니다. 이 도시들은 행정수도(정치수도)가 아니라 그 나라의 대표도시(상업도시)인데 말이죠. "행정수도 이전 사례" 많은 나라들이 실제로 행정수도를 이전한 적이 있습니다(해외 행정수도 이전 사례). 브라질은 1970년 행정수도를 이전했습니다. 1950년대 계획을 시작했고, 20년간 이전 작업 후 1970년도 이전을 마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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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헌법 역시 성문헌법과 동일한 효력이 있으므로, 헌법 130조에 의한 헌법 개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헌법 개정은 재적의원 2/3 찬성을 얻은 다음 국민투표에 붙여 과반수의 투표와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므로 180석의 슈퍼여당이라고 할지라도 스스로 개정할 순 없습니다.(사실 헌법개정 말고 다른 법 개정은 여당 혼자서도 가능한게 지금 현실입니다…;)
그런데 푸트라자야의 경우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25km 밖에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사실 서울로 따지면 인천이나 수원같은 근교 도시로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행정수도로 인정받는 곳 중 하나인데, 이는 고속철로 쿠알라룸푸르와 연결되어있어 20~30분이면 서로 왕래가 가능하기에 서로 연계되어 시너지를 내기 때문으로 평가합니다.
당시 헌재는 수도는 국가기관이 모여 정치 행정의 중추적 기능을 하면서 대외적으로 국가를 상징해야한다고 했는데, 서울은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년간 지속되어온 수도로서 당연한 규범적 사실로 인정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걸 성문헌법에 기록되지 않은 불문헌법인 관습헌법으로 규정했구요.
남미출장계획.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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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수도는 어디?
코시국 브라질 여행 ep.5 | 브라질 수도를 묻는다면 대부분 남미 최대 도시 ‘상파울루’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리우 데 자네이루’를 떠올릴 것이다.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한국에서 수도는 ‘중앙 정부가 있는 도시’라는 사전적 정의보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더 크게 와닿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다. 브라질리아는 이름에서부터 수도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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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로 천도한 지 6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브라질 도시들은 해안에만 밀집되어 있고 브라질리아는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때문에 브라질리아 천도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하지만 브라질리아가 수도가 된 것엔 내륙 화보다 더 큰 이유가 있었다. 브라질리아 전에 수도였던 ‘리우’와 또 그 이전에 수도였던 ‘살바도르’는 모두 해안 항구도시다. 항구도시는 교역에 유리해 경제성장에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가지지만, 이는 그만큼 외세 침략에 취약하는 뜻이기도 하다. 해안은 사실상 국경으로, 외세 침략을 가장 먼저,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도는 국경에서 먼 곳에 두는 것이 국가안보에 유리하다. 또한 영토가 큰 나라일수록 수도를 국토 중앙부에 위치하는 것이 넓은 국토를 두루 통치하기에도 보다 적합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브라질과 비슷한 지리적 조건(해안 국경+넓은 대륙)을 가지는 호주의 수도는 ‘시드니’가 아닌 ‘캔버라’이며, 터키의 수도 또한 ‘이스탄불’이 아닌 내륙도시 ‘앙카라’다.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는 세종시 천도를 위와 같은 관점으로 접근하지 않지만, 외신에서는 ‘인구분산’보다 ‘국가안보’에 더 의미를 두기도 한다. 국제 언론에서 ‘북한’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핵폭탄 같은 존재로 다뤄지는 만큼, 서울은 수도가 되기엔 북한과 너무 근접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식민시대에 건설된 아메리카 대륙 대부분의 도시들과는 달리, ‘브라질리아’는 현대에 건설된 계획도시로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중 가장 특이한 점은 도시 전체가 좌우대칭을 이루는 비행기 모양이라는 것이다. 또한, 도시의 중심이 되는 광장이 도시의 끄트머리(비행기 머리 부분)에 위치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국회, 정부, 법원에 둘러싸여 삼권의 광장이라 불리는 이 광장은 브라질의 삼권분립을 상징한다. 브라질의 정부기관들은 중세 유럽식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남미 타국가들과 달리, 얼핏 보면 현대 미술관처럼 보일만큼 감각적이다. 이 외에도 브라질리아에는 대로(비행기 뼈대)를 사이에 두고 tv타워, 브라질리아 대성당 등 모던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건축물들이 줄지어 있다.
브라질 수도를 묻는다면 대부분 남미 최대 도시 ‘상파울루’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리우 데 자네이루’를 떠올릴 것이다.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한국에서 수도는 ‘중앙 정부가 있는 도시’라는 사전적 정의보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더 크게 와닿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다. 브라질리아는 이름에서부터 수도의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내지만, 인구수는 상파울루, 리우, 살바도르에 밀려 4위를 차지한다.
[특파원 시선]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말 잔치’…현실 직시해야 | 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전기차와 드론 택시가 다니는 친환경 도시,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두바이보다 더 좋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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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종시를 건설한 과정을 보면 ▲ 2005년 3월 특별법 공포 ▲ 2006년 1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개청 ▲ 2008년 12월 정부청사 착공 ▲ 2009년 3월 첫마을 착공 ▲ 2011년 12월 첫마을 1단계 입주 ▲ 2012년 9월 총리실부터 이전이 이뤄졌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국정운영 초점을 코로나 대응에 맞추면서 법안 발의부터 정부 이전계획·로드맵·재원 조달방안 등 구체적 계획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관련 예산도, 로드맵도 없으니 착공도 당연히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이어 “코로나로 다른 해외 투자자들이 주춤한 지금, 이 순간이 한국에는 기회”라며 “신수도 건설 사업이 진행되면 토목공사는 현지 업체들이 할 수 있기에 한국은 스마트시티 구상, 스마트 물·폐기물 관리, 스마트 교통 구축사업 등에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브라질 한인투데이 지면보기 – Flip eBook Pages 1-24 | AnyF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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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수) 7월21일(목) 7월22일(금) 이 안내판을 강제로 훼손하는 CCTV 내판을 어깨에 매고 사라졌으며, 노 장으로 취임 후 첫 회원전을 성공적 앞서, 전 작가는 “이제는 마스크를
지 받은 것. 하지만 하퍼 리는 그 후 50%가 두 번째 책을 펴냈다. 흥미로 즉 전만 못한 것을 내놓는 끔찍한 결 된 아사다 마오. 눈물 터진 김연아 선 해외 병원 이미지를 가져다 쓰고, 영
유네스코에 등재된 브라질의 수도, 계획도시 브라질리아 : 네이버 포스트
[BY 여플 프렌즈] 브라질리아는 브라질의 현 수도다. 1960년, 살바도르(첫 번째 수도)와 리우데자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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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대성당
유네스코에 등재된 브라질의 수도, 계획도시 브라질리아 : 네이버 포스트
[BY 여플 프렌즈] 브라질리아는 브라질의 현 수도다. 1960년, 살바도르(첫 번째 수도)와 리우데자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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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대성당
12.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세계 5대 미항(美港) |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미항(美港) 두 번째로 살펴볼 도시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다. ‘리우’ 혹은 ‘히우데자네이루’라고도 불리는 브라질의 대표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의 수도로 잘못 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브라질의 수도는 상파울루……도 아닌 브라질리아.) 전에 살펴본 나폴리와 마찬가지로 근처에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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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이 곳을 점령했을 때부터 이 곳은 포르투갈에서도 중심 도시로 여기고 있었다. 그래서 포르투갈 본토가 털렸을 19세기 초반에는 이곳이 포르투갈의 임시 수도 역할도 했었다고 한다. 이 곳이 너무 좋아 포르투갈이 유럽 포르투갈 본토를 회복했음에도 그 당시 이곳에 머물던 포르투갈 왕이 계속 머무르기를 원했을 정도라고… 그 후 브라질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한 뒤로도 이곳은 브라질 중심 역할을 하다가 국토 편중성 때문에 수도를 내륙 브라질리아로 옮기기는 바람에 수도의 지위는 잃게 된다. 그래도 아직도 브라질의 여러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 리우데자네이루다.
브라질도 중남미의 여러 나라가 그렇듯 빈부격차가 상당하다고 한다. 특히 이 곳 주민 5분의 1 정도가 살고 있는 빈민촌을 파벨라라고 하는데 당연히 이곳에서는 국가 경찰보다 마약 카르텔이 더 위다. 외부 사람들이 이 곳에 가보는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 사진상으로 보면 정말 촘촘한 판잣집의 형태로 보여 숨이 턱 막힌 느낌이 보는 순간 드는 듯하다. 브라질의 입장에서도 관광사업을 위해서라도 점차 없어져야 할 구역으로 관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워낙 내부에서도 고착화된 지역이라 쉽게 변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
미항(美港) 두 번째로 살펴볼 도시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다. ‘리우’ 혹은 ‘히우데자네이루’라고도 불리는 브라질의 대표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의 수도로 잘못 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브라질의 수도는 상파울루……도 아닌 브라질리아.) 전에 살펴본 나폴리와 마찬가지로 근처에 높은 지형들과 어우러지는 바닷가의 풍경들이 상당히 보기 좋은데 이러한 모습 때문에 예로부터 이곳이 미항으로 여겨진듯한 느낌도 든다. 미항으로 꼽히는 리우데자네이루는 어떤 도시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비디오 브라질 수도 이전 [궁그메] 행정수도 이전했던 브라질,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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