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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한국 정치 언어영역 70점”…‘정치 막말’ 없애려면 카메라 줄여라?■ 방송시간 : 1월 6일 (금)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박상훈/ 국회미래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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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군사 안보는 군사주의적인 방법으로도 강화할 수 있지만, 정치의 방법으로도 강화할 수 있고 또 강화하는 방법이 정치의 방법이어야 의미를 갖는다고 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군사주의적 방법으로 안보를 지키려고 하면 사실상 시민들에게 그게 약간 위협이 되고 협박으로 들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쟁의를 하면 일단 그 사안을 깊이 이해해보거나 그 요구와 대화를 해볼 생각보다는 그게 북핵하고 뭐가 다르게,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그러면 세상에 이러저러한 요구를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어떻게 말을 꺼낼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이 노동 문제나 북한 문제 나올 때마다 좀 흥분하고 또 강한 어조를 이야기하는 건 엄밀히 말하면 시민들과 함께 이 사회를 더 단단히 해서 흔들림 없는 일종의 시민 안보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시민들의 입을 막아서 안보를 지키겠다고 하는 건 결국 좋은 결과를 못 낸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군사 정권 때도 우리가 북풍이니 이런 얘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그러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듯이 북핵이나 노동 문제는 좀 다른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와 이걸 공유하고 좀 더 슬기롭게,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우리 내부만 잘 협력하고 연대하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 이런 메시지가 더 많아져야 그게 제대로 된 안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박상훈: 군사 안보는 군사주의적인 방법으로도 강화할 수 있지만, 정치의 방법으로도 강화할 수 있고 또 강화하는 방법이 정치의 방법이어야 의미를 갖는다고 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군사주의적 방법으로 안보를 지키려고 하면 사실상 시민들에게 그게 약간 위협이 되고 협박으로 들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쟁의를 하면 일단 그 사안을 깊이 이해해보거나 그 요구와 대화를 해볼 생각보다는 그게 북핵하고 뭐가 다르게,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그러면 세상에 이러저러한 요구를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어떻게 말을 꺼낼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이 노동 문제나 북한 문제 나올 때마다 좀 흥분하고 또 강한 어조를 이야기하는 건 엄밀히 말하면 시민들과 함께 이 사회를 더 단단히 해서 흔들림 없는 일종의 시민 안보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시민들의 입을 막아서 안보를 지키겠다고 하는 건 결국 좋은 결과를 못 낸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군사 정권 때도 우리가 북풍이니 이런 얘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그러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듯이 북핵이나 노동 문제는 좀 다른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와 이걸 공유하고 좀 더 슬기롭게,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우리 내부만 잘 협력하고 연대하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 이런 메시지가 더 많아져야 그게 제대로 된 안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박상훈: 공직자다움이라는 뜻이죠. 공직자는 우리가 가진 어떤 권리의 일부를 공익을 위해서 쓰도록, 공권력의 운영자로 권위를 부여한 자죠. 그러면 그 사람들은 그 공직자로서, 다시 말해서 시민들로부터 적법하게 위임받은 주권을 공직자답게 써야 되는 게, 그게 핵심입니다. 그 핵심은 당당함을 동반해야 되고 누가 어떤 어려움을 갖는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 좀 무너지지 않는 권위를 보여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지금 최근 행정부를 운영하는 공직자들이 반문투의 언어가 너무 많습니다. 본인은 설명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 사안에 대해서 담당 부처든 담당 기관은 어떤 일을 했다는 걸 충실히 말하고 그 기초 위에 본인의 제안이나 의견을 말할 수는 있어도 어쩌란 말입니까 식의 반문투는, 그거는 국회를 사실 무시하는 겁니다. 국회는 질문할 권리가 있고 행정부의 운영자들은 그 질문에 충실히 답변하되 마치 어떤 때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뭔가 책임을 모면하려고 하거나 또는 어떤 때는 반문투로 싸움을 일으키려고 하거나, 이거는 둘 다 바람직한 모습은 아닙니다.
국회 온 ‘노웅래 체포 동의안’…국민의힘 “방탄 안돼” 민주당 “정치 보복” | SBS 뉴스
여야는 오늘 국회에 제출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같은 당 노 의원에 대한 체포 요구를 검찰의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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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체포동의안) 관련 사안을 따로 표결하거나 의사를 결정한 경우가 없었다”면서도 “다만, 노 의원이 자신의 입장을 알리기도 해서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입장을)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점식 비상대책위원은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표결을 앞둔 상황”이라며 “연일 ‘검은돈’ 의혹이 커지는 노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제 식구 감싸기 식’ 방탄으로 일관한다면 민주당에 대한 공분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검찰에서 정치 탄압의 일환으로 야당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형사법은 불구속 수사와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주로 해야 하는데, 체포동의안을 제출한 것은 검찰의 부당한 청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래픽]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19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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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19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3명꼴로 한국 정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해서는 ‘중도’가 41.49%로 가장 높았고, ‘진보적’ 31.06%, ‘보수적’ 20.22%였다. ‘선택할 수 없다’ 또는 무응답은 7.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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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하는 정치 양극화…”다당제 도입 고려해야” < 토론회·세미나 < 뉴스
[NATV 김동희 기자] [앵커]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는 역대 가장 적은 표 차이로 당선인이 결정됐는데요.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정당 간 경쟁과 지지자들의 대립 구도가 선거 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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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과 지금이랑 비교해 보면 남녀 간 사회적 쟁점에서 여성가족부라든지 차이가 났던 부분들이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전이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차별성을 서로 남녀 간에 보이게 되고…”
“다양한 정당들이 존재할 때 유권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그만큼 넓어지고, 정당 간 연립에 의한 권력의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당들 간 적대적 정치가 완화되기 때문이거든요.”
독일과 스웨덴과 같이 다당제를 취하고 있는 서구 유럽에서는 양당제 국가인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정치 양극화가 훨씬 덜한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정치]국민 76%, 한국 정치에 ‘F학점’…”부정부패가 가장 문제” | YTN
[앵커]여러분은 우리 정치에 학점을 매긴다면 어떻게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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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산로 76(상암동) | 대표자: 우장균 | 대표전화: 02-398-8000 | 팩스: 02-398-8129
YTN ‘국민신문고’와 ‘리얼미터’가 함께 새해를 맞아 전국의 성인 남녀 2,01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SDF2022] ‘여론정치’에서 ‘공론정치’로 | 연구발표①, 유홍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민주주의 클러스터 책임교수 | SBS 뉴스
기존의 정치과정이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공히 배제적이고 극단적인 목소리가 힘을 키우고 있다. 그 결과는 ‘공론’의 소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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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정치과정이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공히 배제적이고 극단적인 목소리가 힘을 키우고 있다. 그 결과는 ‘공론'(公論)의 소멸이다. 무분별한 세력화와 표결에만 기대는 ‘여론정치’가 정치에 대한 불신과 냉소를 조장하고 있다. 이제 한국 민주주의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적 정당화와 숙고된 판단을 바탕으로 하는 ‘공론정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
정치권이 분열과 대립을 끝내고 타협과 양보로 협치의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정치가 나를 대신해서 우리 삶의 문제를 반영하고 다가올 미래를 밝히게 하려면,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요?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업그레이드 1987’의 담대한 노정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행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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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TV][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토론회④] 3당 의원들에게 듣는 이재명 사법리스크와 2023년 정국전망은? < 정당 < 정치 < 기사본문 - 폴리뉴스 Polinews
여야 극한의 정치 대립과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는 10일 한양사이버대학교 HIT에서 ‘분열의 시대, 정치커뮤니케이션의 활로를 모색하다’는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열었다. 여기에는 방송통신위원회, EBS, 폴리뉴스, 한국T-커머스협회 등이 참여했다.특히 는 김능구 대표의 진행으로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박정하 의원,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의당 원내대표를 지낸 배진교 의원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내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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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폴리뉴스>는 김능구 대표의 진행으로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박정하 의원,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의당 원내대표를 지낸 배진교 의원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내년 정국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는 10일 한양사이버대학교 HIT에서 ‘분열의 시대, 정치커뮤니케이션의 활로를 모색하다’는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열었다. 여기에는 방송통신위원회, EBS, 폴리뉴스, 한국T-커머스협회 등이 참여했다.
[폴리TV][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토론회③] 3당 의원들에게 듣는 ‘한미일 동맹강화’와 남북관계 경색, 2023년 한반도 군사긴장?[폴리TV]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폴리뉴스·조세일보 공동 대선토론회②] 청년세대 및 부동층 전략과 부동산 정책 < 정당 < 정치 < 기사본문 - 폴리뉴스 Polinews
1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진행된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 학회(2021 정기학술대회)가 폴리뉴스와 조세일보와 공동 주최한 ‘대선 전략과 전망, 각 당 선대위에 듣는다’는 주제로 20대 대선 특별토론회가 진행됐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부회장인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혁신추진위원장, 김경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단장, 장혜영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겸 수석대변인,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 등 4개 정당 선대위 핵심 인사들이 토론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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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진행된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 학회(2021 정기학술대회)가 폴리뉴스와 조세일보와 공동 주최한 ‘대선 전략과 전망, 각 당 선대위에 듣는다’는 주제로 20대 대선 특별토론회가 진행됐다.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부회장인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혁신추진위원장, 김경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단장, 장혜영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겸 수석대변인, 이태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총괄본부장 등 4개 정당 선대위 핵심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폴리TV]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폴리뉴스·조세일보 공동 대선토론회①] 2022 대선의 시대정신과 과제 그리고 여론조사로 본 민심과 선거전략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폴리뉴스·조세일보 공동 대선토론회③] 2022 대선 핵심, 부동층인 2030 청년 전략과 부동산 정책은?[정치][뉴스큐] 한미정상회담·노무현 추도식…지방선거 영향은?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출연 : 노동일 / 경희대 교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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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 달 만에 무려 12%포인트 차이가 나버리는 겁니다. 이 정도면 오차범위 밖이고 상당히 큰 건데 국민의힘의 자력에 의한, 잘하고 있어서 스스로 자력에 의해서 점수를 땄다기보다는 민주당이 대선 패배 이후에 어느 정도 힘들 것은 예상은 했지만 의외로 리더십이 굉장히 부족했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 고르는 과정, 공천 과정의 난맥상이라거나 최근 터진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건, 그리고 검찰 수사권 축소하는 과정에서 그 법을 통과시킬 때의 국회 운영의 미숙함이라거나 인사청문회 국면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 하는 실망감 이런 것들이 마치 가랑비에 옷 젖듯이 자꾸 누적되다 보니까 한 달 만에 이렇게 벌어져버린 거예요. 대선은 다 아시다시피 아주 시소게임이었고 대선 후 한 달까지도 비등했었어요. 4월 20일까지도. 그런데 지금 5월 20일, 한 달 사이에 이렇게 민심은 크게 변했습니다.
그동안은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리얼미터, MBN 조사에 의하면 이재명 후보가 약 10%포인트가량 앞섰습니다. 이전 시간에도 이 자리에서 보도를 해 드린 기억이 나는데 불과 열흘 만에 최근 지난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사흘 사이에 쏟아져나온 것들에서 오차범위 내 이내로 딱 들어 있고 그것도 0.3~0.5%포인트로 오히려 국민의힘 윤 후보가 조금이라도 머리 한 알 차이도 안 됩니다마는, 이렇게 심각하게 딱 붙어 있다는 얘기는 꽤 변했구나. 이재명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치르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구나. 그런데 한 가지 이 점은 있어요.
요즘 여론조사가 너무 수요가 많습니다. 광역지사나 특별시장, 이런 것들이 있고요. 7군데 국회의원 선거가 있고 시의원, 기초의원들이 있고 또 자치단체장이 있어요. 그래서 시민들이 볼 때는 귀찮아 죽겠는 거예요. 너무 많이 전화가 오니까, 저희도 항의전화가 오는데 그래서 응답률이 평소 지난 대선보다 많이 떨어져 있고 지극히 고관심층들만이 응답을 하는 경향이 좀 더 강해졌고 또 하나는 이른바 지금 야당, 민주당을 평소에 지지해 오던 분들이 무기력감이랄까, 정치적 발언 욕구가 현저히 감소해서 응답률이 낮아요.
지랄같은 한국정치 현실, 좀 알고 비판하자!
100초 정치수업 CBS 노컷뉴스 시리얼 | 요즘 새삼스레 느끼는 거지만 우리 민족은 흥도 많고 뭐 하나에 꽂히면 사생결단을 내기도 하는데 장점이면서 치명적인 약점이다. 이런 성향은 정치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난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까지 일어난 사건을 보자.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당시에 미완으로 끝났지만 419혁명, 518 민주 항쟁(이 사건을 여전히 빨갱이와 북한의 농간 운운하는 이들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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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꼭지에서 이 사건을 어떻게 언급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세월호 이야기 이젠 지겹지 않나?” 또는 “언제까지 그걸 잡고 있어. 이젠 살아야지” 세월호가 배에 탄 사람들을 잡고 침몰한 것은 지난 일이 됐다. 아니 세월호 사건도 아닌 ‘그걸’로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사거리에서 차들이 충돌해서 사람이 죽었다면 쉽게 잊힐까? 당사자나 가족이라면 잊지 못하겠지만 사회는 잊을 것이다. 그런데 세월호 이야기가 끝나면 안 되는 이유는 피해자를 제때 구조하지 못했고 사고 원인과 책임을 제대로 밝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경찰이 출동해서 사고 현장을 보존하고 원인을 조사한다. 구급차는 사망자와 부상자를 수습해서 병원으로 이송한다. 구난차는 사고 차를 정리한다. 그리고 원인 조사와 사후 처리가 이뤄진다. 원인을 제공한 자는 그만큼의 경제적·법적 책임을 물고 선의의 피해자는 보상을 받는다. 그렇게 해서 사고는 기억 속 또 기록 속에 자리 잡아 조용히 잊힌다.
과거 정권은 정보 유통을 통제하고 심지어 자신에 반대하는 국민을 죽이는 일이 많았다. 뚝에 구멍 하나가 커져 결국 무너진다는 격언은 그들에게 절실했다. 그래서 야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일조차 이적 행위로 몰아 사람들을 가두고 거짓 자백을 받아내려고 고문을 일삼았다. 대표적인 예가 영화 변호인의 배경이 된 ‘부림사건.’ 이들이 얼마나 열심이었던지 영국인들이 존경하는 정치가이자 역사학자인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었다고 빨갱이로 몰았다. 카가 러시아 대사로 일했기에 그가 빨갱이라는 것이 검사의 주장이었는데 이 책은 당시 중고등학교 필독서이기도 했다. 이런 엉뚱한 짓은 비단 군사독재 시절의 일만은 아니다. MB 시절 ‘나쁜 사마리아인’ 은 국방부 지정 금서였다. 그런데 ‘둑의 작은 구멍’은 그들의 믿음대로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 419혁명은 마산에서 떠오른 중학생의 시신이 도화선이 됐다. 박종철과 이한열 열사는 민주화 운동을 폭발시킨 단초가 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이렇게 정식 명칭으로 부르고 싶다. 개인적으로 이화여대에 대해서는 늘 낮게 평가했다. 권력자들의 부인, 재벌의 딸이 돈으로 학위를 사는 학교, 많은 여자대학이 경쟁체계로 뛰어든 반면 여전히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는 이익집단으로 인식해왔다. 하지만 지난 가을 이화여대 내부에서 불거진 학생들의 시위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시작이었다. 학교 밖의 평가가 어떻든 내 학교는 그래도 명문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학교는 이에 대해 철저한 부패와 야합의 증거들로 대답했다. 이에 대한 학생들의 답은 또 남달랐다. 저항의 방법은 상큼했고 그 절차는 무섭도록 민주적이고 평등했다. 누구 하나 앞에 나서지 않았다. 반면 이들의 학교는 그들이 상상한 것보다 수준 이하였다. 이어지는 정유라 사태. 이화여대가 한참 시끄럽던 시절 나는 이화여대로 출근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사건을 더욱 남다르게 기억한다.
[그래픽]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주요 정치 일정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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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조치 등을 두고 양자 회담을 했지만 서로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
연합뉴스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 등록번호 문화, 나00009 | 등록일자 1980.12.29 | 발행일자 1980.12.29 | Tel. 02-398-3114
2019/08/01 18:08 송고
“아직도 4~5류인 한국 정치…책임의 절반은 후진적 정치 보도에 있다” – 조선일보
아직도 4~5류인 한국 정치…책임의 절반은 후진적 정치 보도에 있다 송의달의 미디어 프리즘 한국 언론의 정치 보도 이대로 가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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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한국 정치 뉴스 진중권이 말하는 탈진실의 시대는? / SBS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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